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 자유무역지대 구축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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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 자유무역지대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과 엇갈리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머스크 발언 주요 내용:

• 자유무역지대 희망: 이탈리아 극우 정당 행사 화상 연설에서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자유무역지대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 노동 이동 자유 확대 찬성: 유럽과 북미 간 노동 이동 자유 확대에 찬성하며, 이는 자신이 대통령에게도 조언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규모 이민 반대: 다만, 대규모 이민 허용 정책에는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관세 책사' 비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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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 지난 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제품에 10% 이상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주요 교역국에는 국가별 상호관세(10% + 알파)가 부과되며, EU산 제품에는 20%의 관세가 책정되었습니다.

 

 

분석 및 전망:

•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목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지만, 관세를 통한 해결 방식에는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 내 핵심 인사의 이례적인 비판은 향후 미국의 통상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월가에서 대규모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 및 금융계 리더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러라고로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머스크의 공개적인 반대 의견 표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내부적인 균열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경제계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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